정치∙사회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입항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4-1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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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순항훈련전단을 맞이하는 아국 두위 와휴(Aguk Dwi Wahyu) 자카르타 지역방어사령관. 사진=아딧야(Aditya)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천정수)이 2일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항에 입항했다.
파우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 이어 다섯 번째 기항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항해 3박 4일간의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오전 10시경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 아국 두위 와휴(Aguk Dwi Wahyu) 자카르타 지역방어사령관 등 주요 인사들과 교민들의 환영 속에 입항했으며 순항훈련전단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1970년, 최초 방문 이래 이번까지 총 21번째이다.
1954년 이래 올해로 61회째를 맞이한 해군 순항훈련은 내년 3월 임관을 앞둔 해군사관생도들이 장차 장교로서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으로써 미국령 괌을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12개국을 순방하며 총 96일간 37,500km을 항해한다.
이날 함정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함정 공개행사를 실시했다. ‘기적의 대한민국 발전상’ 사진전을 통해 한국전쟁 이후 급성장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시했으며 함정에 설치된 방산홍보전시관으로 오는 5일부터 열릴 예정인 인도네시아 국제방산전시회 행사에 앞서 한국의 우수한 국산 방산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순항훈련전단 공연팀은 이날 한인 교민과 인도네시아 시민들을 위해 문화공연도 선보였다. 오후 4시 30분부터 롯데쇼핑 에비뉴 Main Atrium에서 군악대 연주, 사물놀이, 의장대, 태권도 시범, K-POP 등으로 구성된 순항훈련전단 공연팀의 문화공연이 펼쳐져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렸다.
순항훈련전단장 천정수 제독(준장)은 “남아시아 최대의 국가이자 6.25전쟁 당시 위기에 놓인 우리나라를 위해 물자, 복구지원을 해준 대한민국의 오랜 우방국인 인도네시아에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인도네시아 방문기간 동안 함정 공개행사, 문화공연, 양국 장병 간 친선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은 5일, 3박 4일간의 인도네시아 방문일정을 마치고 여섯 번째 기항지인 스리랑카 콜롬보로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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