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랑스러운 러버덕…원조 러버덕 인도네시아 해변에서도 발견된 적 있어 문화∙스포츠 최고관리자 2014-10-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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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띄워진 러버덕. 자료사진
한국 서울 석촌호수에 등장한 초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이 인도네시아 해변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다고 한다.
러버덕의 시작은 과거 1992년 홍콩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던 화물선 하나가 북태평양 바다 위에서 풍랑을 만나 당시 화물선에 실려있던 고무오리 인형인 러버덕이 담긴 컨테이너박스가 떨어지면서다.
폭풍우에 휩쓸린 러버덕 수만 개는 바다에 표류하며 해류를 따라 표류하며 인도네시아, 호주, 알래스카, 남미 등 세계 곳곳의 해변에서 발견됐다.
이를 본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사회적 차별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인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러버덕을 제작했다. 2007년 처음 등장한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1t이 넘는 무게를 자랑한다.
평화의 상징 러버덕은 그간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루, 홍콩 등 14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울은 러버덕 프로젝트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총착지로 다음달 14일까지 석촌호수에 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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