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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바수끼 주지사 오르면 부지사는 그린드라당 차지 유력 정치 최고관리자 2014-10-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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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0일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 부지사가 그린드라당이 이끄는 '메라뿌띠 연합'이 추진한 '지방단체장 직접선거제 폐지'에 반대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자카르타 특별주 의회에서 쁘라보워측 야당 세력 ‘메라뿌띠 연합'이 과반수에 도달할 수 있고,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현 자카르타주 부지사가 주지사로 승격되면 후임 부지사는 메라뿌띠 연합 출신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부지사가 사임하면 주의회가 후임을 선출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자카르타주의회의 구성은 조꼬위 연합 48석(투쟁민주당 28석, 하누라당 10석, PKB 6석, 나스뎀 5석), 쁘라보워 연합 47석(그린드라당 15석, PKS당 11석, PPP당 10석, 골까르당 9석, PAN 2석), 중립인 민주당 10석으로 민주당이 결정권을 쥔 상황이다.
 
민주당 자카르타주 지부는 한때 조꼬위 연합과 합류할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지방단체장 선출 개정안에서 간접선거를 밀고 나온 쁘라보워 측에 유리한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입장이 불투명하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쁘라보워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강경파 단체 이슬람방어전선(FPI)은 지난 3일 중앙자카르타 소재 자카르타주청사 앞에서 "개신교 신자인 바수끼가 주지사가 되는 것을 반대한다”라며 시위를 벌였다.
 
앞서 2일에도 쁘라보워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동조합총연합(KSPI)이 내년 30%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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