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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MPR도 뺏겼다...사면초가 조꼬위 취임 앞두고 '또 한방 먹었네' 정치 최고관리자 2014-10-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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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끼쁠리 하산 신임 MPR의장이 8일 의회에서 의장봉을 들고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사진=아딧야(Aditya)
 
국민수권당(PAN) 소속의 줄끼쁠리 하산(사진 가운데)이 8일, 국민협의회(MPR) 의장으로 선출됐다.
 
쁘라보워 수비안또의 야당 ‘메라뿌띠 연합(Koalisi Merah Putih)’이 여당에 한번 더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 산림장관인 줄끼쁠리 하산은 과반수 득표로 국민협의회(MPR)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2014~2019년 까지, 5년간 임기를 채우게 된다.
 
이로써 조꼬 위도도 대통령 당선인의 20일 취임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의회가 전원 야당 인사들로 의장단을 구성해 대통령과 여당의 국정운영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줄끼쁠리 하산 MPR 의장은 여론을 의식한 듯 선출직후 연설에서 “여야 진영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지언론 안따라통신에 따르면 줄끼쁠리 MPR의장은 “조꼬위 연합에 맞서고 메라뿌띠 연합을 위해서만 일하는 의장이 되지 않을 것이며 오직 국민대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20일로 예정된 조꼬 위도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MPR의장 공식취임식에서 선서하는 줄끼쁠리 하산. 사진=아딧야(Adit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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