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2015년 최저임금 30%인상하라!" 또 시작되는 임금문제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0-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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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중앙자카르타 땀린대로에서 수 천명의 노동자들이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사이드 이끄발 인도네시아노조연합(KSPI) 위원장의 지휘하에 내년 임금 30%인상 등을 비롯해 노동자 복지 향상을 요구했다. 사진=아딧야(Aditya)
전국인도네시아노동자연합(KSPI)을 중심으로 한 노동자 약 5천여명이 지난 2일 중앙자카르타 땀린 므르데까 바랏 거리에서 대규모 행진을 하며 내년 최저임금 30% 인상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대통령궁과 자카르타주청사를 일시 점거한 시위대를 막기 위해 경찰 병력이 배치됐다.
시위 참가자들은 적정생계비(KHL) 항목에 대해 현재 60개 항목을 84개 항목으로 늘려야 하며, 전체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과 연금보험의 실시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국영기업부 청사 앞에서도 시위를 벌이며 아웃소싱 제도 폐지를 호소했다.
자카르타주의 경우, 올해 최저임금은 240만 루피아다. 여기서 30%가 오르면 총 310만 루피아가 된다.
사이드 이끄발 KSPI 위원장은 “이 시위는 560명의 새 의회의 의원들에게 주는 ‘선물’이다”라며 “10월 21일 조꼬 위도도-유숩깔라가 공식 정부통령으로 취임한 뒤 노동자 정책을 어떻게 펴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계속 무시한다면 오는 11월 2일 또 다시 대규모 시위를 열 것”이라 말했다.
최근 KSPI 등 노동단체들의 활동이 과격해지면서 한인기업의 피해도 늘고 있다. 이에 대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코참)그리고 각 기업이 협력해 노동문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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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왕뿌띠님의 댓글
바왕뿌띠 작성일이 나라는 겨울이 있어야... 춥고 배고파 생명에 위기를 느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