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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기업 상당수가 상반기에 이익 줄었다.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0-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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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한 기업의 이익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피아 약세에 의한 비용 증가 등에 허덕이는 기업이 늘어, 2014년 1~6월 상반기, 이익감소와 적자기업이 전체의 50%에 달했다. 하반기 이후에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같은 장애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기업 경영상황이 침체될 전망이다. 각 기업들은 가격인상을 꾀하는 등의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제조업은 55%가 이익감소 및 적자로 비제조업 49%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늘었으나 이익이 약화되는 수입증가 이익감소형 기업의 비율이 비제조업보다 8포인트 높은 34%였다. 내수를 중심으로 판매는 늘고 있으나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기업이 많은 것이 눈에 띄었다. 
 
업종별로는 원자재 가격의 침체로 광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탄회사들의 이익감소 및 적자가 이어졌다. 철강업계는 국영철강사 끄라까따우스틸이 적자에 빠지는 등 80% 가까운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었다. 고무산업은 타이어 3개사의 판매저조로 모두 이익이 감소했다. 
 
자동차와 관련부품회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송기기는 70%의 기업이 이익감소 또는 적자였다. 루피아의 달러 시세가 전년동기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수입원료와 부품 조달비가 급증했고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할인 경쟁이 가열된 것도 영향을 주었다.
 
루피아 약세는 이 밖에도 원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회사들의 실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제약분야에서는 60%이상의 기업 수익이 저조했으며 식품 또한 실적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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