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실버사업 구축, 간호용품 판매와 인재육성에 힘 쏟아야..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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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의 실버사업 구축, 간호용품 판매와 인재육성에 힘 쏟아야.. 보건∙의료 최고관리자 2014-09-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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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까랑에 소재한 요양원 ‘시니어리빙 디까양안(Senior Living D'Khayangan)'의 웹사이트.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롱라이프홀딩스는 인도네시아에서 간호 복지용품을 판매하고 간호분야의 인재육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로원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개업하며 이를 시작으로 고령자들의 생활전반을 지원하는 체제를 정비한다. 인도네시아 현지언론은 간호사업이 유명한 일본의 뛰어난 간호서비스를 수출산업으로 키워,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동사의 기무라 부사장과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의 사업전개와 향후 전망에 대해 물었다.
 
- 자카르타 근교의 요양원을 이번 달 하순에 본격적으로 오픈한다고 들었다.
 
서부 자바주 브까시군 찌까랑에 개발 중인 의료도시 ‘메디컬 시티’에 요양원 ‘시니어리빙 디까양안(Senior Living D'Khayangan)'을 지었다. 제1기 공사에서 건설하는 시설 가운데, 4층짜리 아파트 1개동(40개실)과 빌라 4개동, 공용시설의 케어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 요양원의 운영 외에, 간호용품을 취급하는가?
 
중국 청도시 교외에서 3년 전부터 요양원을 운영해왔으나 이번 달부터 계열사를 통해 복지용품 판매 및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사 브랜드의 종이 기저귀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간호용품이 절실하게 필요해질 시기가 올 것이다. 고령자 시설 뿐 아니라, 가족이 고령자를 집에서 간호하는 경우가 높아지고 있다. 재택간호에 대한 니즈가 높아져 관련된 용품이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의 제한된 규제로 수입품을 취급하는 것이 어렵고 한정되어 있긴 하나,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회사화 제휴하는 등의 다른 방법으로 우리의 노하우를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현지에서는 리조트형 요양원의 개발도 계획하고 있는데?
 
동사와 제휴처인 인도네시아 부동산개발회사인 까와산 인더스트리 자바베까의 자회사와 합작으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설은 관광경제특구로 개발이 진행되는 자바섬 반뜬주의 딴중레승(tanjung lesung) 지역으로 장소를 잡았다. 
 자바베까 지역은 100만 명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를 인도네시아 전국 100군데에 개발한다는 구상의 일환으로, 딴중레승에 도로 및 비행장 등의 교통 인프라를 정비하고 리조트형 마을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롱라이프는, 찌카랑의 시니어 리빙과 마찬가지로 고령자 시설을 협력하에 운영할 것이다.
 
-간호분야를 확장시키기 위해선 인재육성도 한 과제인데? 
 
시니어 리빙 요양원 근교에 소재한 사립 프레지던트대학에 간호인재를 육성하는 수업과정을 도입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동 대학의 창설자 중 한명인 자바베까의 다르모노 사장도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우리 계획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다.
 헬퍼(도우미) 육성 뿐 아니라,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사를 확보한다면 인재가 더 많아질 것이다. 인도네시아에는 도우미라는 직업이 아직 공식적으로 정규직으로 채택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자격과 교육제도가 더욱 필요해질 것이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일본의 간호 서비스를 ‘아시아’를 시작으로 하여 널리 전파하고 싶다.
 
 -향후 해외사업 계획은?
 
중국의 요양원 사업 외에 한국에서도 간호 서비스 사업자에 투자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도 고령자 시설 운영사업 계획이 있다. 각국에서 제휴처를 얻을 수 있으면, 앞으로 1~2년 후에는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붐 세대가 75세 이상의 후기 고령자가 되는 2025년부터 10년 후인 2035년에는 일본의 매출액은 1,000억 엔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년 후를 대비하여 지금부터 전세계에 거점을 설치해 나갈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선 가족이 고령자를 돌보는 습성이 뿌리가 깊다. 이에 대해 키무라 부사장은 "중국에서 메디컬시티를 개업했을 때, 초반에는 가족을 요양원에 집어넣는다고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3년이 지나자 바뀌더라..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핵가족화가 진행되면, 간호사업의 하나로 인도네시아에서도 받아들여질 것이다" 고 말했다. 앞으로 롱라이프의 사업전개에 주목해보겠다.
 

<회사개요> 롱라이프홀딩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2013년 3월, 부동산개발회사 자바베까와의 합작으로 설립했다. 자본금은 120억 루피아로 자회사인 자바베까가 66%, 롱라이프 국제사업투자가 34%를 출자한다. 향후 3년간 아파트 7개동과 빌라 102동, 총 40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니어리빙 디까양안 요양원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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