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유도요노 대통령, 직접선거 지지 발언 정치 최고관리자 2014-09-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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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보 동영상의 유도요노 대통령(민주당 총재) 캡쳐. 사진=유튜브
지방 수장을 각 지방의회에서 선출하는 방식의 선거법 개정에 대해 유도요노 대통령(민주당 총재)이 지난 14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된 당 홍보 동영상에서 직접선거 지지를 공식 언급했다.
그는 지방단체장 선거에서 정부와 의회(DPR)가 주목해야 할 점은 두 가지라고 밝혔다. 첫째, 직접선거 방식이 지난 10년간 진행되어 왔으며 대통령 선거 또한 직접선거로 치러지고 있다는 점. 둘째, 직접선거를 평화적으로 치렀지만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등 균열이 많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특히 인도네시아는 대통령 직선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동영상에서 “직접선거는 국민들이 익숙한 선거방식”이라 밝히며 “국민들이 현재의 선거 시스템을 민주화 산물로 여긴다면 직접선거로 치러진 대선과 마찬가지로 지방선거도 직접선거 방식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유도요노 대통령이 자신의 의견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민주당이 개정안의 의회 법안통과를 목표로 하는 메라뿌띠연합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또한 “직접선거의 부정적인 면에도 관심을 가지고 넓은 관점에서 앞으로 인도네시아 선거제도와 법제도의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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