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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KPU 최종발표일 22일 누가 웃을까 정치 최고관리자 2014-07-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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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선, 양 후보 모두 승리 선언…소요사태 우려
 
엇갈린 퀵카운트 결과에 따라 조꼬 위도도(53)-유숩깔라 후보와 쁘라보워 수비안또-하따 라자사 후보가 대선일인 9일 서로 승리 선포를 한 가운데 시민들의 선거비리 고발도 잇따르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캠프는 9일 주요 여론조사기관과 언론사의 표본개표 결과가 나온 뒤 각각 승리를 선언했다.
 
이에 국민과 언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의 22일 최종 개표 결과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경제계는 개혁 성향의 조꼬 위도도 후보의 대선 승리가능성에 기대를 표하고 있지만 당선 확정발표까지 사회혼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과열된 선거 운동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지지자들 사이에 소요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지어 최악의 경우 폭력사태 진압을 빌미로 군이 개입할 수도 있다는 다소 억지스러운 주장까지 나돌고 있다.
 
한편 패한 측이 KPU의 집계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 최종적으로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하는 수순까지 밟게 된다면, 최종 당선자 결정을 8월말~9월초까지 연기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5천 선을 넘나들고 있으며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루피아화 강세도 이어진다. 달러-루피아화 환율은 11일 달러당 11,627 루피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시장관점에서만 보면 조꼬위 후보의 득표율이 더 좋다고 보면서도 정치적, 개혁적 측면에서 양 입장이 팽팽하게 분열된 양상으로 보며 통합이 쉽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양쪽 후보가 서로 승패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사회혼란과 분열이 가중되면 인도네시아 증시와 루피아화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
 
한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9일 양측 후보가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양 측 대선캠프 모두 KPU의 공식발표 전까지 승리축하집회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구조화 된 정치권의 부정부패, 관료주의, 정체된 경제성장, 빈부격차 등 다양한 문제가 산재해 있는 인구 2억 5천만의 인도네시아를 이끌 주인공이 누가될 것인지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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