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19마리 뱀을 트렁크에 넣어 기내에 반입 시도한 남성 체포 사건∙사고 최고관리자 2014-09-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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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홍콩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자신의 트렁크에 뱀 19마리를 넣고 가다 공항 세관에서 붙잡힌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6일 오후 2시경,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한 중국인 시민이 자신의 트렁크에 19마리의 독사를 넣어 기내에 반입을 시도하다 체포됐다. 공항 대변인에 따르면, 남자는 개인 수집을 위해 홍콩으로 뱀을 가지고 갈 계획이었으며, 인도네시아의 뱀 수집가로부터 19마리의 뱀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관계자는 “용의자의 트렁크 내용물을 X선 검사대에서 조사했고, 그 중에 뱀으로 보이는 물체가 찍혀 가방을 열어 확인했다. 남성은 뱀 채집이 취미로 깔리만딴 섬에서 잡아왔다” 고 전했다.
용의자는 “뱀이 기내에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니 몰랐다” 고 변명했다. 공항 관계자 측은 “제대로 가방을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수속을 밟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아찔하다. 우리는 비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것들은 일체 반입이 금지되며,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물건 하나하나에 주시할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용의자가 가지고 온 뱀은 독사의 일종으로 가격은 아직 알 수 없다. 검역 및 세관 관계자들은 남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심문이 끝난 뒤 그의 뱀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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