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말레이항공, 구조조정 전에 우리발로 나가겠다 사건∙사고 최고관리자 2014-09-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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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사 승무원들의 퇴직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레이시아 항공 MH 370편 실종과 7월 우크라이나 격추사건 직후 말레이 항공사 승무원들의 퇴직이 이어지고 있으며 측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말레이 항공 항공기는 MH370 편으로 239명을 태우고 비행 중 실종돼 6개월째인 지금까지도 추락위치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실종기는 통신이 두절된 후 인도양 어딘가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잔해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호주를 중심으로 한 국제 수색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네덜란드의 수색 전문 업체가 9월 중 호주 서부 연안 1800km 부근에서 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수색비용은 5,200억 루피아, 소요 시간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자 승무원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말레이 항공에 따르면 직원 2만명 가운데 186명이 1~7월 회사를 퇴직했다. 그중 대부분이 관련 사건의 영향으로 가족의 압박을 받거나 비행이 두려워 퇴직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말레이시아 항공은 사고 이후로 누적적자가 심해져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MAS) 주식 69%를 보유한 국부펀드 '카자나 나시오날'은 29일 전체 MAS 직원 2만 명 가운데 6천 명을 감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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