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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묘지용 토지 부족한 자카르타…도시화 진행 보여줘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08-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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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특별주에서 공공 묘지 부족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공공묘지 용지 정비의 지연으로 묘지 수용에 한계치가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카르타주 국가공원묘지국에서는 현재 공공 묘지 78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묘지의 총 면적은 약 596 헥타르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이 중 아직 남아있는 묘지면적은 전체의 5.24 %에 해당하는 약 31 헥타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364 헥타르(61.04 %)가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약 201 헥타르(33.71 %)는 정비되어 있지 않아 묘지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약 90 %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장이 일반적이다.
 
현재 국가에서 확보한 용지는 약 5만 7천개 묘를 수용할 수 있지만 자카르타에서만 연간 2 만 9 천 ~ 3 만 6 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수년 내에 묘지 용지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년 지방에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지방 주민이 자카르타의 묘지를 이용하는 사례도 많다.
 
당국은 오는 2024년까지 794 헥타르의 묘지 면적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일단 우선적으로 198 헥타르의 묘지 면적 확보를 서두르고 있지만, 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부지 확보를 위한 자금난과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매장 업체가 500 만 ~ 600 만 루피아의 엄청난 요금을 청구하는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공원묘지국이 정식으로 징수하고 있는 묘지 사용 허가 취득 비용은 최고 10 만 루피아 내외다. 당국은 매장 서비스 및 장례용 천막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각 묘지에 배정된 정규 직원이 부족한 실정으로 악덕 매장 업체가 높은 가격을 징수하며 활개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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