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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코이카-CJ CGV, 인도네시아 영화 꿈나무 육성한다 문화∙스포츠 최고관리자 2014-09-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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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CJ CGV와 함께 인도네시아 영화 꿈나무 육성을 위해 7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과 서정 CJ CGV 대표는 지난 29일 만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 지역 청소년들의 영화 창작 교육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 창작 교육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올해 8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인도네시아 '토토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미래영화인을 꿈꾸는 현지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이들을 교육하기 위한 영화 강사 육성 사업을 펼친다. 

'토토의 작업실'은 지난 2008년부터 CJ CGV가 추진하는 영화 창작 교육 문화공헌 브랜드. 청소년들에게 영화 창작 이론과 실무를 가르치고 멘토의 지도로 직접 영화를 만들어보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1월부터 2년간 총 8회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이 경우 320명의 현지 청소년들을 비롯해 이들 교육을 위한 영화 강사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27개월 동안 총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청소년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영화에 담아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개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접근법(C4D)'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영화제를 개최하고, 우수 청소년에게는 외부 영화제나 세미나 참여도 지원할 계획이다.

영화 강사 육성을 위해서는 현직 영화인들을 초대해 '개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접근법을 도입한 영화 창작 교육 지도안'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할 방침이다. 

김영목 이사장은 "이 사업은 민(民)과 관(官)이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한 상생 협력 모델의 우수 사례"라면서 "단순한 흥미 위주의 영화 교육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개발 메시지를 담은 영화 창작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내 개발 문제에 대한 인식 확산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정 대표는 "코이카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국내외의 사랑을 받아온 '토토의 작업실'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아직 활성화하지 않은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좋은 선례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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