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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석유마피아 이니셜 ‘R’은 하따 라자사? 정치 최고관리자 2014-09-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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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따 라자사 PAN 총재(전 경제조정장관).
 
조꼬 위도도 당선인의 차기 정권과 유도요노 정권이 연료가격 인상을 놓고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이 가운데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최근 부패사건에 휘말린 제로 와찍 에너지광물자원장관을 조사중이다.
 
올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연료보조금으로 할당한 예산은 282조 루피아. 연료보조금은 중앙 정부 예산에서 무려 22%를 차지한다.
 
한국엔 관피아, 인니엔 석유가스 마피아
 
유숩 깔라 부통령 당선인은 지난 1970년대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의 석유가스는 국영 석유가스공사 쁘르따미나(PT Pertamina)에 의해서만 운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깔라는 “현재는 3천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SKK Migas를 통해 석유가스자원이 관리되고 있으며 운영기관이 바뀐 이후 석유 채굴량이 확연히 줄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 꼼빠스 9일자에 따르면 깔라 부통령 당선인은 지난 8일 자카르타 그랜드 사히드 자야 호텔서 열린 행사에서 “국가를 좀먹는 석유마피아를 몰아내야 한다. 이들은 원유(crude oil)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다. 우리는 국내에 석유 정제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꼬위-깔라 정부는 다시는 석유가스 마피아가 판치지 않도록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것”이라 선전포고했다.
 
깔라 부통령 당선인은 또한 “그간 석유가스를 관리하는 기관은 처음 쁘르따
미나 산하의 BKKA(해외계약조정기관)였으나 이후 석유가스분야 집행기관인BP Migas로 바뀌었다. 이 기관은 현 SKK Migas의 전신이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문제의 뿌리가 뽑히지 않은 채 운영상의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쁘르따미나에 있다”면서 “석유마피아들의 농간에 국민들이 희생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유가스 마피아로 지목받고 있는 하따 라자사 전 경제조정장관은 정부의 석유 수입에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유도요노 정권의 대통령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에밀 살림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7월 초 대선과 관련해 "부통령 후보 중 이니셜이 R인 인물이 석유 마피아다”고 폭로했다.
 
이니셜이 R인 대선 후보자는 하따 라자사 뿐이다.
 
이난자르 까르따사스미따 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1988-1993)을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는 석유 정제 설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원유 수입과 보조금연료의 소비는 계속 증가했다. 이 배후에 석유 마피아가 개입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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