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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바수끼 그린드라당 탈당, 쁘라보워에 정면 대항 정치 최고관리자 2014-09-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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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 부지사(차기 주지사)는 지난 10일 쁘라보워가 이끄는 그린드라당에서 탈당하겠다고 밝히고 이날 그린드라당 중앙집행부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했다
 
바수끼는 민주당 주도의 야당 ‘메라뿌티 연합'이 지방 선거 개정안에서 간접 선거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반대하며 이는 직접선거로 뽑힌 자신을 부정하는 방침이라 규탄했다.
 
사실상 쁘라보워에 직접적인 반기를 든 것이나 다름없다.
 
바수끼는 "국민이 직접선거를 통해 수장을 직접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강조하며 “간접선거도입을 주장하는 그린드라당에서 탈당하겠다” 밝혔다.
 
바수끼의 탈당 이후 조꼬 위도도 소속의 투쟁민주당(PDIP)로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계는 양호하나 입당할 생각은 아직 없다”면서 “남은 임기 3년동안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고 주행정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린드라당은 지방선거를 직접선거로 치르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개혁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당 내부에서는 바수끼의 탈당은 자카르타주 부지사 후보로 옹립해준 당의 은혜를 잊은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비난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바수끼는 “나를 지지한 것은 그린드라당 뿐만 아니며, 자카르타 시민들이 직접선거를 통해 소속정당보다는 후보자를 보고 선택한 것”이라 반박했다.
 
그린드라당의 간접 선거 도입 방안을 놓고 식자층에서도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현지 일간지 꼼빠스와 뗌뽀 등은 연일 1면 톱으로 간접선거제에 대한 비판 기사를 게재했다.
 
이들은 유도요노 정권이 막판에 쁘라보워에 붙어 수하르또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꼬위 대통령 당선인은 바수끼의 탈당에 대해 “용기있는 태도”라고 칭찬하며 그린드라당의 간접선거는 민주주의 후퇴나 다름 없다고 비난했다.
 
조꼬위는 또한 간접 선거에 대해 "대통령은 직접 선거로 선택하고 지방 수장은 간접 선거제를 도입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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