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에 폭우내리는 자카르타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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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건기에 속하는 이번 8월에도 비가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BMKG의 해리 띠르또 정보국장은 4일 “올해 건기에 비가 내리는 것은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안심시키며 “예를 들어 태양 복사로 인해 증발이 많아지면 비를 유발한다. 습도가 높아도 비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카르타는 8월 하루 평균 101~150mm의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 7월에는 하루 평균 50~100mm의 비가 내렸다.

지난주엔 폭우가 자카르타를 덮쳤다. 이로 인해 동부자카르타 깜뿡 뿔로 지역은 홍수로 잠기기까지 했다. 이 때 남부자카르타 맘빵의 쁘자뜬 라야 대로는 70cm, 끄망라야 대로는 30cm나 각각 물에 잠겼다.

해리 국장은 “건기가 평소보다 길어지거나 하는 기상이변은 엘니뇨 때문”이라 지적하며 “지난 5월 일부 지역의 우기가 길어진 것도 엘니뇨 때문으로 기온과 강수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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