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당선인 “이제는 Salam 3 Jari” 정치 최고관리자 2014-07-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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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한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53) 당선인이 국민 단결을 촉구했다.
조꼬위 당선인은 22일 밤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자를 확정 발표하고 나서 행한 TV 연설에서 "이는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한 승리"라며 "이 승리로 인도네시아가 독립적인 경제를 건설하는 길을 놓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호 2번으로 대권에 도전한 조꼬 위도도의 캠페인 구호였던 ‘Salam 2 Jari(2개 손가락에 인사한다는 의미로 조꼬 위도도 지지를 뜻한다)’는 이제 ‘Salam 3 Jari’가 됐다.
조꼬위 대통령 당선인은 “기호 1번도 잊고, 기호 2번도 잊자. 이제는 모두 하나가 되어 3이 되어야 한다”고 비유했다. 3이라는 숫자는 인도네시아의 국가 건국 이념인 빤짜실라(Pancasila)의 세번째 조항인 ‘하나의 인도네시아’를 의미하기도 한다.
조꼬위 당선인은 인도네시아 대선 사상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지지율 53%를 획득해, 47%를 득표한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인도네시아운동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쁘라보워는 군 장성 출신으로 3번째 대권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쁘라보워 후보는 공식 개표 결과 발표 직전 이번 선거가 비민주적,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며 선거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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