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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중∙일 3국 이어 인도네시아서도 지진 사건∙사고 dharma 2013-04-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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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말루꾸 해역서 두 차례…인명 피해는 없어
중국선 사망자 200여명 등 1만여명 이재민 발생
 
 
지난 주말 한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동시에 지진이 발생해 동포들을 긴장시켰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글로브는 20일 이날 두 번의 지진이 동부 인도네시아를 강타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의 수또뽀 뿌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반다해의 말루꾸 제도부근에서 규모 6.2로 측정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120km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진이 감지된 이 지역의 까이섬은 지진이 활발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BMKG는 같은 날 동부 누사뜽가라의 로떼섬에서도 진도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 지진에서도 다행히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BMK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총 365번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중 4월 수마트라 아쩨에서 발생한 지진이 8.3규모의 강진이었다. 동부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부분 5~5.5리히터 규모의 미진이었으나 이번엔 진도 6.0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 위에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중국 쓰촨성에서는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 1만1,0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다.
21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0일 오전 8시 2분께 쓰촨성 성도인 청두에서 남서쪽으로 120㎞ 떨어진 야안시 루산현에서 규모 7.0 지진이 발생해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사망자 204명, 실종자 50명, 부상자 1만1,227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지진 발생 5년 만에 다시 일어난 이번 지진으로 진앙인 루산현 곳곳은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대다수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룽먼 마을에서는 건물 99%가 붕괴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다수 포함돼 있고, 도로 유실 등으로 수색과 구조가 지연돼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지진이 발생한 야안시는 해발 1,000~5,000m의 고지대여서 구조대가 접근하기 쉽지 않고 추가 산사태 발생이 염려되는 데다 인근 저수지 등 43곳에 균열이 발생해 수해 위험도 커지고 있다. 야안시 지역은 중국 최초로 차 재배가 시작된 곳이며 자이언트 판다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08년 사망실종자 8만7,000명과 부상자 37만명을 낸 `쓰촨 대지진`과 같은 지진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21일 한국과 일본에서도 잇달아 지진이 발생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21일 낮 12시 23분께 도쿄 남쪽 643km 태평양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쓰나미 경보 등 지진 관련 재난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또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국내 지진중 역대 6번째 규모로 창문이 흔들리고 정지한 차가 뚜렷하게 움직이는 듯 느껴지는 정도다.
흑산면 사무소 관계자는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면서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닷속에서 난 지진이라 큰 피해는 없었고 창문이 흔들린 정도의 느낌만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진앙은 지난해 9월에도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이다.
기상청 관측 사상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지난 2004년 5월 29일 오후 7시14분께 경북 울진 동쪽 약 8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2의 지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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