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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경고 보건∙의료 yusuf 2013-06-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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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60%에 이르는 바이러스 ··· 현재까지 사망자 수 31명에 달해
 
 
WHO(세계보건기구)가 지난 10일 전세계 보건요원들에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MERS)가 유행병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1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 신종 바이러스는 중동국가에서 발발한 점을 들어 중도코로나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라고도 불린다.
 유엔위원회 측은 “지난 10년 전부터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1과 올해 3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H7N9 바이러스로 세계는 인간 변형(human strain)의 ‘경고단계’에 직면해 있다” 고 말했다.
 WHO 보건환경부의 앤드류 할퍼 고문은 “전세계가 신종 바이러스를 염려하는 만큼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에서 대안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현재 임시적인 지침으로 지난 2009, 2010년 전국적인 유행병으로 20만명을 죽음으로 몰아간 신종플루(Swine flu)H1N1의 사례와 대안을 분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앤드류 고문은 “신종 바이러스는 기침, 발열, 폐렴을 유발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외국에서의 감염사례가 있는데,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행자들을 통해 다른 국가로 이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모든 국가는 반드시 그들의 보건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질병에 대해 인지하고 확인하도록 당부해야 하며, 원인 모를 폐렴이 발견됐을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고 말했다.
 WHO가 2012년 9월부터 확인해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MERS) 감염자는 55명, 사망자는 31명에 달한다. 이중 14명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감염됐으며, 현재 동부지방 알 아사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WHO 국제전문가들은 지난 9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의 일주일 간 임무 보고에서 "신종 바이러스의 전반적인 케이스 수는 아직 제한되어 있으나 이 바이러스는 사망률 60%에 이르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고 말했다.
신종 코르나 바이러스는 영국·독일·프랑스에서도 감염 사례가 발표됐는데, 감염자들은 대부분 카타르·튀니지·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파키스탄·아랍 에미레이트 등 중동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공통점이 있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10년 전 발병해 800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매우 흡사한 바이러스로 사스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알려졌다.
사스와 마찬가지로 폐 깊숙한 곳에 감염을 일으켜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신부전증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사스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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