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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유도요노 대통령 중앙은행 총재 바꾸나 정치 rizqi 2013-02-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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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5년 새 총재 후보 3인 명단 22일까지 국회 제출 예정
 
오는 5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후임이 누가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대통령은 오는 2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임기 5년의 새 중앙은행 총재 후보 3명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은행 총재 후보자는 국회 재정위원회의 적절한 검증절차를 통과해야 하며 국회의원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회 재무위원회의 하리 아자르 아지스 부의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물론 유도요노 대통령이 현 다르민 총재를 재지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기 중앙은행 총재는 점차 확대되는 경상수지 적자에 기인한 루피아화 안정과 국내 세금증가와 고임금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등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또 경제 성장세 약화와 더불어 지난 1년간 동결된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다나몬 은행의 안톤 구나완 이코노미스트는 14일 자카르타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중앙은행의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경제 환경을 보면 중앙은행은 현재 금리정책의 전환기에 있으며, 통화정책을 통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다르민 나수띠온 현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009년 5월 전 중앙은행 총재였던 부디오노 부통령이 유도요노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면서 그 해 7월 총재직을 이어 받았다. 프랑스 빠리의 소르본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딴 다르민 총재는 올해 64살로 지난 2008년 5월 중앙은행 총재가 된 부디오노 현 부통령의 잔여임기를 맡아 14번째 중앙은행 총재가 됐다.
중앙은행의 디피 조한시야 대변인은 14일 전화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을 통해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중앙은행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총재가 결정되기 바란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사임한 부디 물야 부총재를 대신할 새 부총재 후보로는 뻬리 와르지요 이사와 헨다르 이사가 최종 후보 물망에 올라 오는 3월 11일 검증 절차를 밝을 것으로 전해졌다.
부디 물야 부총재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자금 상태가 악화된 센추리은행의 구제를 위해 중앙은행이 지난 2009년 7월까지 6조 7천억 루피아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부정부패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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