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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병원 직원, 환자 길가에 버리고 도주 사건∙사고 최고관리자 2014-07-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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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트라 람뿡 주에 소재한 데디 조끄로디뽀 종합병원에서 의료의 윤리적 지침인 ‘히포크라테스선서’의 정신을 저버리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 6명이 작당하여 정신질환 환자를 길가에 버리고 도주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그야말로 병원직원들이 환자를 포기한 셈이다. 지켜줄 가족이 없거나 치료비가 없는 빈곤층 환자를 버려둔 죄로 14개월 실형을 선고 받은 피고들은 병원에서 이미 포기한 환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직원들은 엠블란스 응급차로 환자를 싣고 나와 길가에 버려두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다음날 지역주민에게 발견돼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금번 사건 이후 조끄로디뽀 종합병원은 국가감시의 대상이 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반다르 람뿡주 지방법원의 누르시아 재판장은 “환자를 방치한 직원은 계약직 근로자 무하이민(33), 오피스보이 리까 아리아디와 안디까(25), 안디 페브리안또(25), 아디 수보워(21), 주차직원 루디 헨드라 하산(38) 6명으로 이들은 최소 14개월 실형에 처해질 것이다” 고 말했다.
 
누르시아 재판장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환자를 돌보지 않고 방치한 죄를 피고인들의 가장 큰 죄목으로 삼으며 “이들의 행동은 빈곤층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신뢰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사건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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