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홍콩의 인니 재외국민 투표...”쁘라보워 뽑아야 투표가능합니다” 정치 최고관리자 2014-07-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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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인도네시아 국민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 (NGO)는 7 일 홍콩에서 열린 재외국민 투표에 대해 선거위원회에 재투표 실시를 요구했다. 홍콩 내 설치된 13 개의 투표소는 예정보다 1 시간 일찍 마감돼 유권자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이날 인도네시아 국민 총 1 만 3725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KPU)는 홍콩의 Victoria Park 소재 대선 투표소에서 일어난 선거조작파문에 대해 유권자들이 항의하는 내용의 비디오를 판독했다. 해당 비디오에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유권자들이 “선거위원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쁘라보워를 찍어야만 투표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비디오는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수백명의 홍콩거주 인도네시아 유권자들이 제작했다. 비디오에서 이 인도네시아 유권자들은 투표가 조기 종료된 것에 항의를 표시했다. 해당 비디오는 ‘Vina Nurita’라는 유투브 계정에 업로드됐다. 4분 25초짜리 영상에서 인도네시아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투표 조작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선거진행을 사주 받은 적이 없으며 공정한 투표절차를 진행했다.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서 홍콩뿐만 아니라 뉴욕에서도 쁘라보워 캠프의 사주로 공명정대하지 못한 선거가 치러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투표는 4일부터 6일까지 전세계 130개국의 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실시됐다.
재외 국민투표에서 중국, 홍콩에서는 1 만 8126 명,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는 8,990명이 투표했다. 퀵카운트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쁘라보워-하따 후보 지지율이 76%, 조꼬위-유숩깔라 지지율이 24%로 큰 차이를 보였다.
사우디 아랍에서는 쁘라보워-하따가 46%, 조꼬위-깔라가 54%로 조꼬위 후보가 약간 앞섰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쁘라보워 후보가 75%, 조꼬위 후보가 25%로 쁘라보워 후보가 크게 앞섰다. 일본에서도 쁘라보워 후보가 77%, 조꼬위 후보가 23%로 50%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중국에서는 쁘라보워 후보 45%, 조꼬위 후보 55%였다. 싱가폴에서는 쁘라보워 후보 54%, 조꼬위 후보 48%였다. 예멘에서는 쁘라보워 후보가 66%, 조꼬위 후보가 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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