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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라마단, 새벽에 축구보며 치맥 먹으려면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07-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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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주 관광국은 라마단 금식월 기간동안 업소에 부과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키로 했다. 월드컵 기간과 겹치는 많은 축구팬들이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에서 단체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한 것이다. 레스토랑과 까페만 라마단 기간내 오후 8시반~새벽 1시반까지만 영업이 가능했지만 자카르타주정부가 특별히 월드컵기간을 맞아 24시간 개방을 허용키로 했다.
 
아리 부디만 자카르타주 관광국장은 “단체로 브라질 월드컵경기를 관람하는 축구팬들은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는 관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정부는 여전히 주정부령에 따라 24시간 개방이 가능한 업소 종류를 구분해 공고할 예정이다. 아리 국장은 “주정부가 제한을 완화했다 하더라도 나이트클럽, 디스코텍, 사우나, 마사지샵, 술집 등은 라마단 기간 내 영업이 전면 금지된다”고 밝혔다.
 
미용실(마사지샵 제외)은 평소와 같이 영업이 가능하며 당구장은 오후 8시반~새벽 1시 반까지 낮시간을 제외하고 영업이 가능하다.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일부 915개 일반 노래방, 라이브뮤직 카페, 당구장은 오후 8시 반~새벽 1시반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변호사 니코 엔젤로씨는 “월드컵 경기 관전을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게가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해서 매우 불쾌했다”고 밝혔다.
 
비온디 피르만샤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 교수는 “4년마다 한 번 개최되는 월드컵인만큼 즐기고 싶은 이들은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관용이다”고 밝히며 주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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