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유도요노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멈춰라” 비난 정치 최고관리자 2014-07-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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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자카르타에서 가자 지구 공습을 비판하는 시위 참가자들. 사진=안따라(Antara)
국제사회의 중재노력이 답보상태를 이어가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급이 7일째로 14일 현재 사망자 172명, 부상자 1,230명에 달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이 이슬람 조직 하마스가 지배하는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 지구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11일 무차별 시민을 살상하는 이스라엘 정부를 비난하는 성명을 공식 발표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날 비동맹 국가 연맹의 의장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의 공습을 중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미 수많은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희생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제차원에서 이슬람 조직들과 비동맹국가들과의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무고한 가자 시민의 학살을 당장 중단해야 하며,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습 중단을 요구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긴급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인도적 지원 자금으로 1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를 파견할 계획을 밝혔다.
공습의 발단은 6월 이스라엘 유대인 10대 청년 3명이 납치, 살해된 것에서 시작됐다. 이스라엘 매체인 ‘하레츠’에 따르면 6일 이스라엘 경찰은 팔레스타인 소년을 살해한 용의자 6명을 체포했으며, 유대 극단주의를 범행 배경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 이후 지난 2일 팔레스타인 소년 모하메드 아부 카다이르가 전신화상을 입고 주검으로 발견됐다. 부검결과 소년의 기도에서 화재분진이 발견됨에 따라 소년이 산 채로 불타는 동안 이 물질들을 들이마신것으로 보고 보복성으로 ‘화형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 공습 개시 이후 처음으로 가자에 진입했다가 철수한 데 이어 대규모 추가 공격을 예고하자 1만7천여명의 가자 주민이 긴급 대피에 나서기도 했다. 가자에 머물던 외국인 수백명도 이스라엘 에레즈 국경을 통해 가자를 빠져나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에 있던 외국인 812명이 국경 통과를 요청했으며 이들 대부분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쁘라보워 팔레스타인국민에 10억 루피아 지원
쁘라보워 수비안또 기호 1번 대선후보는 팔레스타인 국민을 위해 10억 루피아의 사비를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쁘라보워는 팔레스타인 국민을 위한 국가위원회(KNRP)와 이슬람단체가 함께한 시위에 참여했다. 그는 11일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에서 수 백명의 시위자들이 참가한 집회에 나타나 “팔레스타인 국민들을 돕기 위한 연대위원회에 내 개인 사비로 기부금을 보낼 것이며 대선에 승리하면 팔레스타인을 직접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쁘라보워 후보에 이어 골까르당 총재 아부리잘 바끄리도 10억 루피아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쁘라보워는 “바끄리는 50억 루피아를 기부하고 싶었지만 내가 10억 루피아를 기부하기 때문에 액수를 낮췄다”고 농담을 던지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시위대는 유엔 안보리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공습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조꼬 위도도 후보도 팔레스타인 지원책 내놔
대선공약으로 팔레스타인 독립 지원을 내건 조꼬 위도도 후보는 유도요노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독립을 지지하는 국제 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자원 봉사자 파견 및 선거 자금 2,951억 루피아 중 잔여금을 보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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