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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쁘라보워 진영 7개정당 연합 ‘삼일천하’ 될 것 정치 최고관리자 2014-07-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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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보워 진영 '메라뿌띠 연합'에 7개정당 참여
쁘라보워 수비안또(왼쪽부터 네번째)-하따 라자사(다섯번째) 기호 1번 대선후보가 14일 자카르타 뚜구 프로글라마시에서 7개 연합 정당의 '메라뿌띠 연합'을 선언했다. 사진=아딧야(Aditya)
 
쁘라보워 대통령 후보는 14일 쁘라보워 캠프에 참여한 연합7개 정당이 "메라뿌띠(홍백=인도네시아 국기) 영구적 연합'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메라뿌띠 연합의 7개 정당은 그린드라당, 국민수권당(PAN), 통일개발당(PPP), 골까르당, 민주당, 번영정의당(PKS), 신월성당(PBB)이다.
 
이 연합은 쁘라보워가 승리하게 될 경우 의회 내 다수파를 형성하게 되며 지난 8일 국회 관련법 개정 표결에서 이미 협회가 공식 통과됐다. 쁘라보워 후보는 14일 중앙 자카르타 쁘로클라마시 기념비에서 7개 연합정당의 총재들과 함께 이번 대선에서 7개 정당 연립은 의회에서 영구적으로 연립할 것임을 공표했다.
 
쁘라보워 후보는 “7개 정당이 힘을 합칠 것이며 이후 의회 의석의 6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쁘라보워 후보는 대선 전날인 8일 의회가 국회의장 선출 방법을 야당이 우위가 되도록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에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정당연립을 통해 의회 내에서는 우위를 차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바꿔서 말하면 쁘라보워 후보가 자신의 낙마를 염두에 둔 언급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조꼬 위도도 후보의 우세를 보고 연합 정당들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개표결과 조꼬위 후보가 승리하면 쁘라보워의 연합은 삼일천하가 되고, 그린드라당과 국민수권당은 토사구팽 당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쁘라보워 진영의 정당 연합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투쟁민주당 소속 쁘라모노 아궁 의원은 16일 “정당연합이 채 1달도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당장 22일 KPU(선거관리위원회)측에서 조꼬위도도-유숩깔라 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히면 정당들은 연합체제를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느 정당이라도 내각에 참여해달라는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법안전문가 유스릴 이자 마헨드라는 “이 연합은 결국 그린드라당과 PAN만 남는 연합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예를 들어 골까르당만 연합에서 빠지게 되더라도 연합의 의석은 50%이하로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실제 쁘라보워 진영의 골까르당 내부에서 유숩깔라 지지 당원들이 차기 당총재 선거에서 바끄리 집행부가 끝난 뒤 조꼬위 진영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개발통일당도 조꼬 진영이 승리하고 내각에 초대된다면 조꼬위 연합에 가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쁘라보워 진영의 개발통일당 총재 수르야다르마 알리 전 종교장관이 현재 성지순례자금 비리사건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게 되면서 이후 당내 조꼬 위도도파가 집행부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골까르당과 개발통일당은 1998년 민주화에서 각 정권의 내각에 참여해왔다. 22일 발표 예정인 대선 개표 결과를 앞두고 이들 정당들은 새로운 정권에 참여하기 위해 쁘라보워와 조꼬위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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