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쁘라보워 후보 과반수 지지율 보도한 2개 조사기관 제적당해 사건∙사고 최고관리자 2014-07-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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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대선에서 민간 조사 기관에 의한 개표 속보 결과가 상이한 것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여론조사협회(PERSEPI)는 16일 집계 데이터의 공개를 거부한 JSI과 Puskaptis를 여론조사기관 협회에서 제적 조치했다.
문제의 2개 여론조사기관은 대선일 쁘라보워-하따 기호1번 후보가 과반수의 지지율을 획득했다는 속보를 발표했다.
PERSEPI 측은 속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JSI와 Puskaptis 측에 집계 데이터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따르지 않고 협회로부터의 탈퇴를 신청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PERSEPI의 윤리위원회는 탈퇴가 아닌 제적 처분 조치를 내렸다.
윤리위의 위자얀또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KPU)가 22일 발표하는 공식 집계 결과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떠나서 데이터 공개 자체를 거부한 것이 의심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속보의 투명성이 낮으며 여론조사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이 없으므로 협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기관”이라고 밝혔다. PERSEPI는 한편 해당 기관에 대해 조사기관으로서의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서한을 KPU측에 송부했다.
PERSEPI 위원장은 개표 속보를 다룰 수 있는 조사기관의 국가적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 측은 한편 조꼬 위도도-유숩깔라 기호2번 후보가 과반수의 지지율을 획득했다고 발표한 CSIS와 SMRC등 7개 기관은 협회의 규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사전 집계 데이터가 타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7개 기관과 제적처분을 당한 2개 기관의 집계 규모 자체가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7개 기관 중 한 곳인 Populi Center는 전국 33개 주 투표소 2천 곳에서 출구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조사원만 2,200명을 동원했다. SMRC는 투표소 4 천 곳에서 조사했다.
한편, Puskaptis가 조사 대상으로 한 투표소는 1,250개소로 조사원 수는 625명이었다.
Puskaptis 측은 속보의 오차는 1 %뿐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KPU의 공식 집계결과가 사전집계와 다를 것을 우려하여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의 두 여론조사기관의 속보 결과에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쁘라보워 후보는 "모든 결과는 22일의 공식 집계 발표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JSI와 Puskaptis의 속보 결과는 9일 쁘라보워 후보를 지지하는 바끄리 골까르당 총재 소유의 TVOne이 크게 보도했다. JSI는 쁘라보워 조의 득표율을 50.13 %, Puskaptis는 52.05 %로 발표했다. CSIS는 조꼬 위도도 조가 51.90 %, SMRC는 52.97 %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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