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 250개 도난···호주 총리 방문 앞두고 ‘긴장’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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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다이너마이트 250개 도난···호주 총리 방문 앞두고 ‘긴장’ 사회∙종교 rizki 2013-07-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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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보안당국 “일정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될 것”
 
 
오는 5일 케빈러드 호주총리의 인도네시아 예방을 앞두고 자카르타인근 보고르 지역에서 다이너마이트 250개를 도난당해 현재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지난 6월 26일 다이너마이트를 실은 4대의 트럭이 자카르타에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서부자바 보고르의 찌꾸득 지역의 광산업체로 이동하던 중 2박스의 다이너마이트가 분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총 1만개의 다이너마이트, 30킬로그램의 질산암모늄, 4천개의 기폭장치가 4대의 트럭에 실려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르 시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의 대통령궁이 있는 곳으로, 그는 오는 5일 이 곳에서 케빈 루드 새 호주총리와 만나 양국 지도자 회의를 열 계획이었다. 회의에서 다룰 주 요 안건은 비자관련문제(Visas-on-arrival), 인신매매 및 밀수 근절 등의 국제범죄와 관련된 것이다.
뜨꾸 파이나샤 대통령 대변인은 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다이너마이트 분실 사건으로 현재 경비가 삼엄하며 긴장된 분위기가 돌고 있지만, 국제행사가 많이 예정돼 있는 만큼 전체 일정은 바뀌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국가경찰내 테러방지반의 디태지먼트-88 기동대(Detachment-88)가 이번 조사에 참여하여 다이너마이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인 인도네시아 폴-워치(Indonesia Police Watch)의 네따 대표는 “이번 주 호주총리의 인도네시아 예방에 이어 오는 10월 발리에서 APEC 서밋회담 등 많은 국제행사가 있기 때문에 경찰은 이번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한 “테러리스트들은 대개 외국관광객을 타겟으로 한다” 며 “도난당한 폭발물은 자살폭탄테러범들의 폭탄배낭으로 변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언론들은 이번 사건에 우려를 표명하며 케빈 루드 호주총리의 예방과 어떤연결고리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호주와 관련된 테러는 지난 2002년 발리의 2곳의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폭발사건으로 202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중 호주사람 88명이 사망했다. 또한 2004년 재인도네시아 호주대사관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2005년에는 발리에서 다시 폭발사건이 일어나는 등 호주와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폭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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