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무하마디야, 라마단 시작 6월 28일로 결정 사회∙종교 반가워 2014-06-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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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 2의 이슬람 단체 무하마디야(Muhammadiyah)가 이슬람력(히즈라력) 1435년 라마단(금식월) 이 6월 28일 시작이라고 밝혔다고 현지언론 자카르타글로브가 2일 보도했다.
무하마디아 관계자는 수학 및 천문학 계산을 기반으로 6월 27일 저녁 혹은 일몰 후로, 28일(토요일)에 시작하는 것을 결정했다.
무하마디아 대표인 딘 샴수딘은 무하마디아 공식 성명에서 “이둘 피트리는 7월 28일(월요일)이 될 것이며, 이둘 아드하(희생제)는 10월 4일(토요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과 이둘피트리 시작일을 놓고 종파 간 이견으로 종종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인 라마단과 열 번째 달이 시작되는 날인 르바란에 혼선이 생기는 것은 이슬람력이 달 모양을 바탕으로 하는데다 종파마다 다른 방법으로 르바란을 정하기 때문이다.
무하마디야는 '히삽'이라고 하는 천문계산법으로 초승달이 뜨는 날을 계산해 르바란을 정하지만 NU는 이 계산법에 실제 관측 결과를 더해 르바란을 결정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6월 27일 종교부 관계자와 종파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달 모양을 관측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지만 무하마디야는 올해에도 이 회의에 불참할 예정이다.
이슬람 신자들은 르바란에 고향을 찾아 가족, 친지와 함께 보내며 라마단을 무사히 마친 것을 신께 감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알고 또는 모르고 지은 죄에 대해 사죄하며 축제를 벌인다.
라마단은 약 1개월에 걸쳐 약 2억 명의 인도네시아 무슬림 신자들이 새벽 4시부터 저녁 6시경까지 음식을 끊고 수련한다. 환자나 임산부 등은 금식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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