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메가와띠가 돌아왔다…지지율 1위 복귀 정치 Dedy 2013-03-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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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I, 2014 대선 여론조사 ··· 메가와띠 지지율 20.7% 최고
최근 여론조사 결과와 상당히 달라 논란의 여지 남겨
메가와띠 수까르노 뿌뜨리(사진) 투쟁민주당 당수가 다시 유력 대통령 후보로 떠올랐다.
자카르타포스트는 18일 메가와띠 당수가 오는 201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경우 다른 남성후보들을 모두 제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메가와띠, 게임에 복귀하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실시한 대선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지 여론조사연구소인 인도네시아서베이서클(이하 LSI)가 이달 초 실시해 17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메가와띠 당수는 20.7%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아부리잘 바끄리 골까르당 당수,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 당수가 각각 20.3%, 19.2%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LSI 조사에서 20.7%의 유권자들이 메가와띠를 지지한다고 답한 것은 최근까지 그의 지지도가 대부분 한 자리수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신문은 전했다.
LSI의 연구원 아지 알파라비는 “메가와띠는 여전히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를 대통령으로 두었고 전직 대통령이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투쟁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로부터 변함없는 지지를 받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번 조사결과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유권자 가운데 약 70%가 메가와띠를 선택했다. 이런 추세가 대선까지 이어질 것인지가 앞으로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까르당 당수 아부리잘 바끄리가 20.3%의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은 골까르당이 그동안 쌓아온 당이미지 구축이 아부리잘 후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3위를 차지한 그린드라당 당수 쁘라보워 수비안또 역시 장군출신으로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또 최근 벌인 인권보호운동에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것이 LSI의 분석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초 2주 동안 전국의 1,200명(오차범위 ± 3%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LSI의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최근의 여론 조사와 달라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이달 초 국가리더쉽센터(National Leadership Center)와 국제여론조사회사인 테일러 넬슨 소프레스(Taylor Nelson So-fres)가 공동 진행한 설문결과에서는 35%의 응답자들이 쁘라보워 수비안또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어 메가와띠 투쟁민주당 당수와 유숩깔라 전 부통령이 각각 20%, 12%의 지지율을 얻었다.
또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조꼬 위도도 자카르타 주지사도 지난 2월 자카르타서베이인스티튜트(LSJ)가 벌인 여론조사에서 단일 인물로서 21.2%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달렸다.
반면 LSI는 이번 조사에서 아직 정당을 결정하지 않은 전직 부통령 유숩 깔라와 헌재 대법원장 마흐풋 등은 설문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LSI가 작년 11월에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유숩 깔라 전 부통령과 마흐풋 대법원장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달란 이스깐 국영기업부 장관,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띠 세계은행 전무이사도 순위에 들었다. LSI는 당시 조사에서도 메가와띠 당수의 지지율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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