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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印尼 보건부, 백신 하나로 5가지 질병 고친다 보건∙의료 dharma 2013-04-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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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이르면 오는 6월 한 번에 5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도입키로 했다고 현지언론 자카르타글로브가 지난 20일 보도했다.
보건부 백신부 관계자 테레시아 산드라 디아 라띠는 새로 도입될 백신에 대해 지난 19일 “하나의 백신에 5가지 항원이 들어있어 어린이들이 주로 겪는 급성전염병인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B형간염, 그리고 2세 미만 영유아의 뇌수막염 원인균 중 95%를 차지하고 있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 균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보급된 일반적인 백신은 3종 혼합백신인 DPT백신으로 디프테리아, 척수성 소아마비, 파상풍 만을 예방할 수 있었다.
테레시아는 “현재 정부 예산의 제한 때문에 무료로 제공되는 백신의 종류가 7가지이지만 선진국들은 적어도 12가지 질병에 대한 백신을 무료로 제공해 어린 아이들이 대부분의 질병을 예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예로 로타바이러스백신은 설사를 예방하는 항원이 들어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영유아주요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설사를 예방하는 이 백신의 무료 보급이 매우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정부가 매년 적어도 4조루피아를 백신보급에 투입해 더 많은 영유아들이 여러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이 부문에 투입하는 예산은 6천억 루피아에 불과하다.
한편 보건부는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면서도 비용효율성을 높이는 보건위생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적절한 손씻기 교육과 위생시설 확충을 주요 목표로 삼은 보건부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아직까지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사협회의 고문 수잣미꼬는 지난 19일 이 문제에 대해 “인도네시아 면역프로그램의 범위가 아직 희박하며 아직까지 미신이나 잘못된 비과학적 지식에 의존하며 백신접종을 소홀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87%의 인도네시아 어린이들만이 일상생활에서 정기적인 면역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적어도 160만 명의 어린이들이 정부의 면역프로그램에서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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