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인근에서도 테러 탐색전 사건∙사고 Dedy 2013-03-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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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카르타·브까시서 테러용의자 3명 사살, 4명 체포
인도네시아 경찰이 지난 15일 동부 자카르타와 서부자바 브까시에서 테러용의자 3명을 사살하고 4명을 체포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사제총, 파이프 폭탄 및 탄약 그리고 테러자금으로 마련된 금 1kg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서부 자카르타 땀보라 지역의 한 보석상에서 금 1.5kg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테러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들을 추적해 왔다.
경찰 대변인 보이 라플리 아마르는 “테러범 소탕작전 당시 세 명의 용의자들이 강경하게 저항해 사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4~15일 이틀간 대대적인 테러범 소탕작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지난 14일 서부자카르타에서 용의자 한 명을 사살하고 공범 한 명을 체포했다.
또 15일에는 서부자바 브까시의 무스띠까 자야 빌리지 건물 내 한 창고에서 두 명의 용의자를 사살하고 공범 세 명을 체포했다. 이 창고에서 경찰은 5개의 사제 총과 14개의 파이프폭탄, 9mm 탄약 34개 2대의 오토바이, 그리고 1.5 킬로의 금을 발견했다.
사건 담당자인 수따르만 경찰 수사관은 “이번 수사에 법의학연구소 직원과 폭탄전담반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폭탄 해체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02년 발리 연쇄폭탄 테러 후 반테러법을 제정하고 대대적인 테러와의 전쟁에 나서 70명 이상을 사살하고 600명을 검거해 주요 테러조직을 와해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국제위기그룹(ICG)과 국제평화구축연구소(IIPB) 등은 테러조직이 소규모로 점조직화하고 목표를 외국인 대신 경찰로 바꾸는 등 전략을 바꾸었을 뿐 테러위험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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