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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소재 국제학교서 성폭행 사건 일어나 사건∙사고 rizqi 2014-04-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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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청소원∙∙∙최대 15년 징역형 가능성
 
 
자카르타 교육청은 아동 성폭행이 있었던 남부 자카르타 소재 국제학교에 책임 질 것을 촉구하며 후속조치에 돌입했다.
앞서, 자카르타 남부의 국제학교에서 청소원 3명이 6세 아동을 성폭행했다. 피해자의 학부모는 자녀의 이상행동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으며 가해자 3명의 신원이 곧 밝혀졌다. 아이는 당시 이상 행동을 했을 뿐 아니라 복부에서 멍이 발견됐으며, 고열증세를 보이는 등 신체적 이상도 보였다고 알려졌다. 
현지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6일자에 따르면 자카르타 교육청은 해당 국제 학교에 운영상 실수를 인정하고 책임질 것을 촉구했으며 학교에 조사팀을 보낼 계획을 밝혔다.
라스로 마르분 자카르타 교육청장은 “해당 국제학교는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운영행태를 진지하게 재평가해야 한다. 학교 내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학교측은 즉각 피해 학생의 학부모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하마드 누 교육문화장관은 “해당학교의 경영시스템을 조사하기 위해 학교에 조사팀을 보낼 것이다. 학교는 책임을 갖고 학생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피해학생의 어머니와 변호사 안디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세한 경위를 설명했다. 이로 인해 피해학생은 각종 메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학부모의 신상도 전국에 알려졌다.
아동 심리학자 헤르만은 “미디어에 노출됨으로써 피해자에게 더 상처가 될 것이다. 피해학생은 이미 심약해져 있는 상태다”라며 “가족, 학교, 경찰 측은 아이를 보호하고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사건을 비공개로 해결했으며 더욱이 아이의 이름과 사건의 자세한 정황을 대중에 알리지 말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르만 박사는 또한 “피해자의 어머니와 변호사가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했던 것은 이해하나 해당 사건을 만천하에 폭로한 것을 적절치 못한 처사”라며 “학교와 경찰 측의 늦장대응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카르타 경찰 대변인 릭완또는 “수사관이 학교에 방문해 해당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추가적인 두 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가해자들이 평소 정신적인 병을 겪고 있지는 않았는지, 가해자들의 생활배경을 조사했다”며 “3명의 가해자는 아동보호법에 따라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해자 측은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학교에는 법적 조치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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