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 BPK에 불량버스 조달사건 감사 요청 <자카르타주지사> <인도네시아 감사원> 사회∙종교 arian 2014-0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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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교통국, 경고무시하고 버스입찰 강행
자카르타 행정당국이 중고부품이 장착된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조달사건과 관련, 인도네시아감사원(BPK)에 공식적으로 감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트랜스자카르타 버스와 버스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일반도시버스(Bus Kota Terintegrasi Busway, BKTB)가 신규 도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품이 고장나거나 부식된 것으로 드러나 입찰과정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신규도입 버스 중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5대와 BKTB버스 9대에서 오일 저장고 누수, 곰팡이가 핀 에어컨 부품, 녹슨 골조, 깨진 거울 등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우다르 쁘리스또노 자카르타교통국장이 경질된 바 있다.
버스 조달과정에서 부정혐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 조꼬위 자카르타 주지사는 “혐의 가능성이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BPK를 통해 추가사항을 조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량버스에 관한 조사뿐 아니라 입찰절차에 관한 일체를 조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꼬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주정부 조사관으로부터 수사 결과를 보고 받았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달라. 곧 BPK로 공문을 보내면 감사가 시작될 것이다. 수사가 완전히 마무리 될 때까지 결과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패방지위원회(KPK)와의 협력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바수끼 아혹 자카르타 부지사는 “항상 KPK청장과 상의하고 있다. 주정부는 KPK와 긴밀히 협력하는 관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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