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의 또 다른 실험 정치 dharma 2013-04-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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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부서 고위직급에 대해 공개 구직신청 의무화… 자카르타 관료주의 청산 시도
조꼬 위도도 자카르타 주지사가 인도네시아 역사상 전례 없는 관료주의 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자카르타글로브는 지난 6일 조꼬위 주지사가 특정 부서의 고위 직급에 대해 공무원들로부터 구인구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직 등록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에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52세 이하의 자카르타 현 III/D직급의 공무원들을이며, 이들중 구직 신청에 관심 있는 공무원들은 www.jakarta.go.id 또는 www.bkd.dki.jakarta.go.id. 에서 등록할 수 있다. III/D 직급은 총 17계급으로 나눠져 있는 자카르타 공무원 계급 중에서 6번째로 높은 직책이다.
조꼬위 주지사는 지난 5일 자카르타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공무원 구인구직을 통해 투명성과 책임감을 중점으로 볼 것이다. 후보로 선택된 사람은 대학교, 씽크탱트, NGO, 경찰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독립된 부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며 “적극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능동적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공무원을 찾고 있다” 고 말했다.
자카르타 인력개발부 이 마데 까르마요가 소장은 “소 및 구 지역의 공무원들은 투명성을 위해 선발 과정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들은 자동적으로 사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력관리부의 조사에 따르면 총 3,143명이 구인대상 직책의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까르마요가 인력관리소장은 “이런 시스템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꼬위 주지사의 대대적인 개혁 방침에 의원 및 공무원들의 칭찬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이다 마흐무다 자카르타 주 의원은 “자카르타시의 최근 직원 개편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동의한다. 조꼬 위도도 주지사는 매우 용감하고 현명한 판단을 한 셈이다”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다 의원은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투명한 절차를 통해 공무원을 선발하는 것이 중요한 핵심이다. 공무원들은 국민의 복리와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지금이 바로 변화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남부자카르타 멘뗑지역 상급공무원 에꼬 까르디얀또는 “이런 시스템은 투명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뇌물수수와 같은 비리가 발생할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금융거래보고 및 분석센터(PPATK)가 지난해 실시한 916회의 금융조사결과, 지역예산수뢰사건 중 47%가 자카르타예산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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