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중국발 조류독감 확산에 셔틀콕 수입금지 보건∙의료 dharma 2013-04-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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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가금류 깃털 등 관련제품 수입중단조치
배드민턴에 열광하는 인도네시아가 최근 중국에서 대규모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하며 셔틀콕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10일 현지언론 자카르타글로브가 전했다.
인도네시아 관련당국은 지난 9일 공식적으로 중국산 가금의 깃털 수입을 금지시킬 것이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그 동안 가금제품 및 배트민턴 셔틀콕의 원재료인 건조된 오리털 및 거위털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서 발병한 H7N9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중국대륙에 사망자들이 속출하자 인도네시아 정부도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농업부 차관 루스만 헤리아완은 이날 “정부가 중국산 셔틀콕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셔틀콕에 사용되는 건조된 오리 및 거위털 뿐만 아니라 중국산 가금 제품도 곧 수입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온 셔틀콕의 시장 수급에 차질을 빚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PBSI)의 대변인 리키 수바르자는 “현재 셔틀콕 수요에 비해 공급이 40%정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입금지가 오래가면 프로 배드민턴 선수들의 활동에 지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5년부터 2012년 사이에 벌어진 조류독감 발병으로 인해 국내에서만 사망자수 160명을 기록한 이후 조류독감에 대해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왔다.
한편 9일 현재까지 중국의 H7N9 조류독감 감염자는 28명으로 그 중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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