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아르헨티나 정상, 인도네시아 방문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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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일본 정상들이 오는 17~18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올들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국빈으로서는 이들이 처음이다.

15일 현지언론들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자카르타를 방문하는 아르헨티나와 일본 정상과 각각 회담한다고 보도했다.

마르티 나탈레가와 외무장관은 대통령궁 기자회견에서 “오는 17일과 18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사진)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가 올해 첫 국빈으로 자카르타를 방문한다”며 밝혔다.

아르헨티나와 인도네시아 정상은 오는 17일 정상회담을 열어 운송과 투자 분야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어 18일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선택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마르티 장관은 "아베 총리 방문 중 양국 간 MOU 체결은 없고 신임 총리로서 서로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양국 수교 50주년, 일본-동남아국가연합(ASEAN) 외교 40주년이 되는 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번 방문에서 아시아 외교의 기본 방침을 담은 '아베 독트린'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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