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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독일 청소기기 전문기업, 모나스 대청소 사회∙종교 rizqi 2014-04-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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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프로그램 일환으로 ∙∙∙ 2주간 청소작업 진행
 
독일의 청소장비 및 기술공급 전문기업인 케르허(Kaercher)社가 CS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달 중앙자카르타 모나스 독립기념탑을 대청소한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3일자에 따르면, 청소는 5월 5일~18일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의 랜드마크인 모나스 타워는 1945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의 독립 선언을 기념하며 세운 탑으로 1961년 착공에 들어가 1975년 개관했다. 높이 137m로 시내 관광의 지표로 삼는 곳이며, 자카르타 방문 시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케르허’ 인도네시아의 로날드 스텔러 총괄 매니저는 2일 기자회견에서 “자사의 금번 모나스 청소는 CS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시범테스트를 거쳐 모나스의 문화와 역사를 보존하고 관련사항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청소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며 “높은 퀄리티를 보장하기 위해 독일의 전문가들이 투입된다. 우리는 어떠한 화학물질도 사용하지 않으며 기념비 손상시키지 않고 완벽하게 청소할 것이다” 고 말했다.
바수끼 자카르타 부지사는 “케르허는 기념물을 전문적으로 청소해 온 업체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회사는 제품을 홍보하고, 우리에겐 모나스를 홍보할 수 있으니 상호이익이 되는 셈이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청소 프로젝트는 무료이며, 어떤 일이 발생할 경우 케르허 청소업체가 책임을 질 것이다” 고 말하며 “많은 회사들이 모나스 청소를 맡겠다고 제안이 들어왔지만 거절했다. 나는 모나스가 청소업체의 연습장으로 쓰이길 원치 않는다” 고 덧붙였다.
모나스의 라니 하리아니 관리자는 “청소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모나스는 정상 운영될 것이다. 다만 기념탑의 경우 부분적으로 일정기간 폐쇄된다” 며 “청소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방문객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걱정하지 않는다. 보통 한 주에 2,000~2,500명이 모나스를 방문한다. 이전에 리프트 교체로 일정기간 폐쇄됐을 때도 티켓 판매가 별로 줄지 않았다” 고 말했다.
한편, 자카르타주정부는 지난해 ‘모나스 가꾸기 프로그램’에 600억루피아(531만달러)를 배정했다. 자카르타주정부는 금년 모나스에 주차장 확장, MRT 건설, 야외원형 극장 건설 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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