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프랑스 이슬람 풍자 옹호에…인니소매업계, 곳곳에서 프랑스산 불매 발생 사회∙종교 편집부 2020-1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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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유통협회(Aprindo)의 소리힌 사무총장은 4일 국내에서도 프랑스 제품 불매 운동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매 운동은 최근 프랑스에서 공개된 무함마드 풍자 만화와 마크롱 대통령의 옹호 발언 등으로 촉발됐다.
이슬람권에서는 무함마드를 조롱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물론 얼굴을 그리는 행위도 신성모독으로 본다.
4일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아쁘린도(Aprindo) 소속 점포들이 프랑스산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장에서 프랑스 제품을 회수하라는 항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prindo의 소리힌 사무총장은 “슈퍼 ‘알파미디'를 운영하는 미디 우따마 인도네시아의 이사를 맡고 있다. 알파미디 매장에서 프랑스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지 확인 중이다. 현재 정세를 감안하여 일단 관련 제품을 진열대에서 회수하도록 협회 회원사에게 지시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생산된 프랑스 기업의 제품은 제외했다. 프랑스 제품 불매 운동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프랑스 제품 불매 운동도 발생하며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말라는 압력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지역과 점포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앞서 마크롱 대통령의 이슬람 관련 발언에 대해 “무슬림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외교부도 주인도네시아 프랑스 대사를 호출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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