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코로나19와 관료주의가 사업에 영향” 87% 응답 사회∙종교 편집부 2020-11-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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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유럽상공회의소 등이 실시한 사업 신뢰도 조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회원사 대부분이 자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과 비효율적인 관료주의가 향후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영국상공회의소(BriCham)과 인도네시아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가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닐슨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9월 16~10월 9일에 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외국 기업 108개사로 업종별 주요 내역은 서비스업이 20%, 에너지·천연자원이 16%, 은행·금융·보험업이 15%였다.
응답 기업의 36%가 인도네시아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응답하며 '낙관적'의 31%를 웃돌았다.
향후 12개월간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질문에는 '신종 코로나의 감염 상황’과 ‘관료주의’를 꼽은 답변이 각각 87%, 86%에 달했다.
이 밖에 '노동 환경'은 67%로 지난 조사의 64%에서 상승했다.
한편, 장기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45%가 '향후 2년간 대형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번 조사에서 10% 포인트 상승했다. ‘투자 계획이 없다’는 24%였다.
일자리 창출에 관한 옴니버스 법에 대해서는 54%가 '사업에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으며, 특히 '고용' 부문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옴니버스 법이 ‘혜택을 주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은 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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