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로 씨름中 사회∙종교 편집부 2020-11-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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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에 씨름하고 있다.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부족해 정부는 비상시 정부 허가없이 병원이 폐기물을 태울 수 있도록 허용했다.
15일 자카르타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환경산림부의 로사 비비엔 라트나와티 폐기물관리국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의료폐기물이 30~50%까지 급증했다”라며 “지난 10월 15일 시점 코로나19 관련 폐기물은 1,662.75톤이었다. 자카르타에서만 860kg의 일회용 마스크 쓰레기가 유입됐다”라고 말했다.
로사 국장은 “의료폐기물은 허가를 받은 쓰레기 처리시설로 보내져야 하나 현재 수용능력을 넘어서 병원에서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2015년 환경산림부 규정에 따라 병원 및 기타 의료시설은 최소 섭씨 800도의 소각로를 사용해 의료폐기물을 제거할 수 있다. 아직 소각장 운영 허가를 받지 못한 병원이 있더라도 개별 소각장을 통해 쓰레기를 태울 수 있도록 재량권을 허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환경부의 10월 자료에 따르면 전국 117개 병원 만이 소각장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
한편, 허가를 받은 민간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수용능력 하루 최대 731.5톤)은 전국에 17개에 불과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자바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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