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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지와스라야, 新보험회사 IFG Life로 고객 이관…헤어컷 불가피 사건∙사고 편집부 2020-09-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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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보험사 지와스라야(Jiwasraya) 고객들을 새로운 보험회사로 이관할 경우 헤어컷(hair cut)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영 보험회사의 지주회사인 바하나 쁨비나안 우사하 인도네시아(PT Bahana Pembinaan Usaha Indonesia, BPUI) 산하에 새로운 회사 IFG Life를 설립하고 기존 지와스라야 고객들을 이관할 계획이다.

BPUI의 로베르뚜스 대표이사는 9일 의회 제4위원회에서 재무부와 논의했던 방안들 중에 지와스라야 고객을 가장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방안으로 추진된다면 정부는 채무에 대한 헤어컷을 부과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르반 라하르조 생명보험회사 부미뿌뜨라(AJB Bumiputra) 전 임원은 정부는 지와스라야 채무조정 수준을 위험(긴급)단계로 분류했다. 채무 원금에 대한 헤어컷(hair cut) 비율을 40%로 추진할 전망이다라고 언급했다.

헤어컷이란 보유 자산의 가치가 하락했을 때 장부상의 가치도 내려 현실과 맞추는 것을 말한다.

이르반 AJB 부미뿌뜨라 전 임원은 이어 헤어컷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원금 손실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고객들에게 어떻게 지급될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헤어컷 40%가 최종 확정된다면 분할지급이 아닌 일괄지급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와스라야는 부실투자와 방만한 경영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아 20181016일부터 보험금 이자는 물론 원금 지급 정지를 선언했다. 이 회사의 채무액은 359000억 루피아이며, 5월 말 시점의 미지급 보험금은 18조 루피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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