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SNS 소식] 희생제 소의 반란 “제물되기 싫어” 사건∙사고 편집부 2024-06-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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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jakarta.terkini 영상 캡처
지난 6월 17일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슬람 희생제 (Idul Adha)를 기념하며 소나 염소 등 가축을 도축해 불우한 이웃에게 그 고기를 나누었다.
이날 동부 자카르타 빠사르 르보(Pasar Rebo)에서는 도축하는 과정에서 소가 반란(?)을 일으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제물로 바쳐질 운명이었던 소 한 마리가 갑자기 밧줄에서 풀려나 급발진 한 것이다.
CCTV 영상으로 녹화된 이 사건은 인스타그램 계정 @jakarta.terkini를 통해 공유됐다.
영상에는 여러 주민이 도망가는 듯한 모습이 먼저 보이고 뒤이어 검은 소가 주민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으며 달려오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 소를 잡으려 일단의 주민들이 우루루 쫒아가는 모습도 보인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는 주민들에 의해 포획돼 곧바로 제물로 도살되지 않고 진정시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로 이송됐다. 일단 소의 반란 성공?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의 난동으로 피해를 입은 오토바이 소유자에게 소 주인이 배상할 책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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