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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루피아 약화로 수천 명의 인니인 성지순례 포기 사회∙종교 편집부 2015-09-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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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국제공항이 성스러운 도시 메카(Mecca)로 향하는 무슬림 성지 순례객 행렬로 가득 차는 '하지(Haji)' 시기. 2억 명 이상의 이슬람교도들이 거주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하지(hajj) 성지 순례의 부산함은 여느 때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가장 많은 하지 순례객 비율인 168,000명을 할당받았다. 정해진 수 안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률은 매우 치열하지만, 올해 3,500명의 인도네시아인이 자리를 내주거나 성지순례를 연기했다. 그 주요 원인은 17년 만에 찾아온 루피아화 가치 하락 때문이다.
 
종교부에 의하면 지난 해인 2014년에는 오직 724명이 성지순례를 연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루피아화의 가치는 2013년 이래로 32%로 하락했고 올해에만 15% 하락을 기록했다.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이슬람의 다섯 가지 지루를 달성하기 위해 수 십 년 동안 저축을 한다. 올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하지 투어의 가격은 3,200달러(US)로 1인당 연간 소득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성지순례는 한 번, 1년 동안만 연기할 수 있다. 만약 더 연기시킨다면 대기자 명단의 마지막으로 다시 배치 되며 어쩌면 메카에 갈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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