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가짜 신생아 백신 나돌아…바드로딘 경찰청장 “용의자 꼭 체포하겠다” 사건∙사고 편집부 2016-06-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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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와 영유아에 접종하는 백신인 BCG(결핵), 소아마비(polio), B형간염 등의 백신을 가짜로 만들어 유통해 온 일당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바드로딘 하이티 경찰청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짜 백신을 유통 판매해 온 일당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22일 땅으랑 뽄독아렌 지역에 있는 한 공장에서 가짜 백신을 만든 일당 5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항생제 일종인 겐타마이신(gentamicin)이 포함된 약물과 정체 모를 성분을 유리병에 넣고 실제 백신과 똑같은 라벨을 붙인 뒤 BCG, 폴리오, 홍역, 파상풍 백신으로 둔갑시켜 유통해왔다.
이들은 지난 2003년부터 10년 이상 자카르타와 땅으랑 등 자보데따벡 수도권 일대 약국에 가짜 백신을 유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당국은 이 같은 불법 백신 제조 유통업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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