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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UI대 학생 성적 비관 자살…연이은 UI대 사망 사건 원인은 사건∙사고 편집부 2016-06-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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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UI) 회계학과에 재학 중인 비센시우스 빌리(21세)가 성적을 비관해 자신의 데뽁 자택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데뽁 경찰서 범죄수사과장 뜨구 누그로호는 “시신은 5월 31일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누워 있는 자세였으나 목 주변으로 끈이 감겨 있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뜨구 과장은 “지인들로부터 평소 비센시우스가 ‘성적이 떨어져 우울하다’, ‘두통이 너무 심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도 UI 대학교 화학 공학과 학생 바양까라 뜨가르 쁘르다나(24세)가 학생 식당에서 갑자기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을 두통을 호소하며 식당 테이블에 엎드려 휴식을 취하려 했으나, 순간 뒤로 넘어지며 식당 기둥에 머리를 부딪쳐 현장에서 즉사했다.
 
2015년에는 생물학과에 재학 중이던 악세이나 아핫 도리(18세)가 교내 호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시신이 매고 있던 가방이 무거운 돌들로 채워져 있었음에도 불구, 경찰은 악세이나 사건이 자살이 아니라고 추정하고 있다.
 
악세이나는 대학교 과학 올림픽팀에 합류하지 못해 심각한 우울감을 느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당 사건은 현재까지 조사 중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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