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븡꿀루주 고무 농장서 곰에 물린 남성 중상 입어 사건∙사고 편집부 2018-01-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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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농장에서 한 남성이 곰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븡꿀루(Bengkulu)주 슬루마(Seluma) 지역의 한 고무 농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말레이곰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중상을 입었다고 국영 안따라 통신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이웃들에 의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왼쪽 발가락 두 개를 잃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피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인근 주민에 따르면, 남성은 고무 수액을 채취하는 동안 곰의 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븡꿀루-람뿡 지역의 천연자원보호국(BKSDA) 관계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곰이 보호림에 있는 서식지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현장에 조사팀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태양곰’ 혹은 ‘허니베어’라고도 불리는 말레이곰은,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곰’으로 아담한 몸집이 특징.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말레이곰은 지난 30년간 개체수가 30%나 감소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보존 노력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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