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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동남아 잠수함 전력 확충 경쟁에 뛰어들어 사회∙종교 편집부 2018-01-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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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한국으로부터 도입한 209급 잠수함 나가빠사(NAGAPASA)함
 
최근 몇 년간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잠수함 전력 확충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30일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휘말려있는 인도네시아도 잠수함 전력 확충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도네시아는 1981년 독일로부터 209급 1300톤 잠수함 2척을 도입했고, 2011년 한국과 11억 달러 규모의 209급 1400톤 잠수함 3척 구매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8월 한국으로부터 잠수함 1척을 도입해서 현재 3척의 잠수함을 운영 중이다. 나머지 2척은 현재 한국 대우해양조선에서 건조 중이다.
 
209급 잠수함은 길이 56m, 최대속력 22노트(약 40km/h), 항속거리 약 2만1000km로 승조원은 40여 명이며 어뢰와 기뢰를 발사할 수 있는 8개 발사관이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 국가 중 잠수함 전력 확장에 가장 앞서나가는 나라는 베트남이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분쟁을 벌이는 베트남은 2009년 개량형 킬로급(Kilo) 디젤 잠수함 6척을 20억 달러(약 2조 1400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러시아와 체결했다.
 
또한 베트남은 지난 1월 여섯 번째 잠수함을 인수하면서 러시아와 맺은 잠수함 도입 계약이 마무리됐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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