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서부 자바 보고르 폭우···자카르타서도 홍수 우려 사건∙사고 편집부 2018-02-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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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주말 서부 자바주 보고르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자카르타의 찔리웅강(Ciliwung River)을 따라 하류에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보고르에 위치한 까뚤람빠 댐(Katulampa Dam) 수문에서는 수위가 5일 오전 8시 30분께 220센티미터로 올랐고, 또 오전 9시 5분에는 240센티미터로 올라 경보 수위를 최고로 격상시켰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5일 자카르타에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자카르타 주정부는 동부 자카르타의 깜뿡 믈라유(Kampung Melayu)와 자카르타의 라와자티(Rawajati)에 있는 여러 지역이 이미 침수 됐다고 전하며 강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대피를 촉구했다.
국가재난방지청 수또뽀 대변인은 보고르에서 나온 물이 자카르타의 여러 지역을 침수시킬 것이며, 260여 가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자카르타와 보고르의 폭우로 적어도 4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산사태로 사망했으며, 해당 지역에 굴착기와 소방차가 현장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재난방지청에 따르면, 5일 자정께 범람 할 수 있는 지역은 스릉승 사와(Srengseng Sawah), 라와자띠(Rawajati), 깔리바따(Kalibata), 빵아드간(Pangadegan), 쁘자뜬 띠무르(Pejaten Timur), 끄본 바루(Kebon Baru), 남부 자카르타의 부낏 두리(Bukit Duri), 동부 자카르타의 발레깜방(Balekambang), 찔릴리딴(Cililitan), 짜왕(Cawang), 비다라 찌나(Bidara Cina) 및 깜뿡 믈라유(Kampung Melayu)이다.
수또뽀 대변인은 서부 자바와 자카르타를 포함한 서부 인도네시아의 비가 오는 2월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기상청(BMKG)은 아시아 대륙의 차가운 공기로 인한 극심한 기상 조건이 2월 중순까지 수십 곳의 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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