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서부 자바 폭우로 자카르타 수천 가구 홍수 피해 입어 사건∙사고 편집부 2018-02-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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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재난방지청(BPBD)은 이번 서부 자바와 자카르타의 폭우로 3개 지역의 1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홍수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 중 절반은 대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데이터에 따르면, 6일 오후 기준 동부, 남부, 서부의 자카르타 12개 지역에 걸쳐 7,288가구(총 11,450명)가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었으며, 수천 가구가 물에 잠겼다.
국가재난방지청의 수또뽀 대변인은 성명서에서 "6,532명의 주민들이 남부와 동부 자카르타의 31개 보호소로 대피했으나 상당수의 사람들은 집에 머무르며 대피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서부 자바의 보고르 지역에 위치한 까뚤람빠 댐(Katulampa Dam)의 수위는 240cm로 격상했으며 도시의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가 발생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인해 철도 사고와 산사태도 잇따랐다.
국영 철도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PT Kereta Api Indonesia)의 관계자는 보고르 지역 산사태로 10대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말했으며, 국영 공항 운영사 앙까사 뿌라2(AP2)의 관계자는 5일 산사태로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인근의 지하도가 막혀 자동차가 흙더미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행정부는 더 많은 홍수와 사고에 대비해 450개의 수도 펌프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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