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수마트라서 코란 밟고 낙서하는 동영상 게시한 남성 체포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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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경전인 코란(꾸란)을 밟고 낙서한 남성이 체포됐다.

남부 수마트라주 무시 라와스(Musi Rawas) 리젠시(郡·군) 경찰은 지난 18일, 코란을 밟고 낙서 하는 동영상을 SNS에 게시한 이 지역 거주 무슬림 남성 1명(28)을 종교 모독죄와 전자 정보 거래(ITE)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에는 남성이 흥분한 모습으로 코란을 짓밟거나 페이지에 낙서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6월 중순께 게시된 이 동영상은 SNS에서 확산돼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졌으며, 동영상은 이미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지만 범행 동기는 명확하지 않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약물 사용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소변 검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며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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